현대백화점 등 이벤트 마련
폭설 피해가 크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이벤트들도 풍성하다. 기상청은 23일엔 지역에 따라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24~25일엔 눈이 오지 않는다고 예보하고 있다. 그러나 눈발이 약간만 비쳐도 이벤트를 실시하고, 인공눈을 뿌리는 행사도 있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해볼만 하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타팝스는 24~25일 눈이 내리면 과일음료 전문점 스무디킹을 방문해 과일음료 ‘히터즈’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비타민씨 제품인 ‘아세로라 플러스 C300’(9900원)을 준다. 비타팝스 쪽은 “스무디킹 13개점이 서울·경기에 흩어져 있어서 수도권 기준으로 약간이라도 눈발이 뿌리면 이벤트가 시행된다”며 “점포별로 선착순 50명한테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25일 기상청 발표를 기준으로 점포가 속한 지역에서 1㎜ 이상 눈이 내리면 1만5천~2만5천원 가격대의 생크림 케익을 절반값에 판다. 다만, 40개 한정이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23~25일 3일 동안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눈이 오면, 예인갤러리·프라안젤리코·디자인벤처스·조디악 등 가구브랜드를 10% 할인해 준다. 또 무역센터점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저녁 5시부터 백화점 옥상에 설치된 인공제설기로 ‘인공함박눈’을 뿌리고, 구세군 행사장과 캐롤송 공연을 함께 펼친다. 녹차·커피 등 따뜻한 음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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