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큐리텔은 올 해 첫 휴대전화 모델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2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큐리텔 지상파 DMB폰은 별도의 방송 수신 전용 지상파 안테나를 내장한 컴팩트한 사이즈(102*51.4*24.2mm[가로*세로*높이])의 반자동 슬라이드폰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휴대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상파 안테나는 평소에는 휴대전화 뒷면에 내장돼 있고 방송 시청때에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안테나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슬라이드 디자인과 함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대형 2.2인치 QVGA급 고화질 광시야각 TFT-LCD, DMB 방송이나 동영상ㆍ사진 등의 화면을 PC나 TV로 볼 수 있는 PC-아웃 및 TV-아웃은 물론 DMB용 리모콘, TV 녹화 기능 등을 모두 채택하여 DMB폰의 활용도를 대폭 강화했다.
DMB 방송 시청중이나 MP3를 들을 때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 태스킹(Multi-tasking)'을 지원하며 외장 메모리 슬롯으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큐리텔 지상파 DMB폰 2종 `PT-K1800'(KTF용), `PT-L1800'(LGT용)의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한편 큐리텔은 작년 7월 위성 DMB폰 `PT-S130'을 출시했으며 올 해에도 위성 및 지상파 DMB폰 4-5종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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