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오프라인쇼핑은 30대 여성, 온라인쇼핑은 30대 남성”

등록 2006-01-08 09:25수정 2006-01-08 09:35

지난 한해 오프라인에서는 30대 여성이, 온라인에서는 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쇼핑을 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카드가 8일 지난해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4개 쇼핑업종에서 자사의 성별, 연령대별 신용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의 주고객은 30대 여성이었으며 인터넷 쇼핑몰은 30대 남성이 가장 많은 이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은 백화점 매출의 21.7%를 차지해 가장 높은 구매력을 보였으며 이들은 할인점 매출에서도 22.9%, 홈쇼핑 매출의 27.7%를 차지, 3개 업종에서 가장 왕성한 소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30대 남성의 매출금액 점유율이 28.1%로 가장 높았다.

건당 구매금액에서는 20대 여성이 할인점 4만7천원, 백화점 6만9천원, 인터넷쇼핑몰 4만8천원으로 가장 낮은 구매금액을 보여 상대적으로 '알뜰 쇼핑'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홈쇼핑에서는 60대 이상 여성의 건당 구매금액이 11만2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각 업종에서 한 번 쇼핑할 때 지출하는 평균 금액은 홈쇼핑이 13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백화점 7만8천원, 인터넷 쇼핑몰 6만4천원, 할인점 5만5천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1회 쇼핑당 매출 금액이 가장 높은 고객은 할인점에서는 50대, 60대 남성으로 이들은 한 번 쇼핑을 할 때 평균 6만4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백화점과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각각 10만5천원과 9만2천원을 1회 쇼핑시 지출해 '큰 손'고객으로 꼽혔다.


홈쇼핑에서는 20대 남성의 1회 평균 지출액이 17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의 경우 가정주부나 사회활동이 많은 30대 여성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직업이 있는 30대 남성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왕성한 구매력을 보이고 있는 30대 고객들의 소비욕구를 만족시키는 마케팅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