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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호텔들 ‘거리두기 호캉스’ 손짓

등록 2020-04-09 18:40수정 2020-04-10 02:33

‘룸콕 패키지’ ‘우리끼리 콕 패키지’
드라이브 스루 음식 판매도
롯데호텔 드라이브 스루.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드라이브 스루. 롯데호텔 제공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국내 호텔들이 호텔 내에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9일 객실내에서 보드게임을 할 수 있도록 젠가 등을 빌려주고 룸서비스가 포함된 ‘룸콕 패키지’를 내놨다.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로, 호텔 내 야외 공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치볼, 링던지기, 원반던지기 용품도 대여해주면서 호텔 내에서 식사와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지역 4개 글래드 호텔은 해외입국자가 집에서 자가격리하는 동안 가족들이 객실에서 지낼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사랑 패키지’를 5월31일까지 선보인다. 1박당 6만원부터로 최소 7박 이상 투숙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 부대시설을 이용한 ‘거리두기’ 상품도 나왔다.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는 9일 호텔 5층의 연회장 오크 룸을 단독으로 이용해 소규모 모임을 열 수 있는 ‘우리끼리 콕 패키지’를 내놨다. 기간은 6월30일까지로 최소 10인 이상 이용 시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날 야외 수영장과 거리가 있는 휴식공간 ‘카바나’를 활용한 ‘어번 카바나 패키지’와 수영장 최고층에 있는 ‘루프탑 가든’을 활용한 ‘어번 루프탑 가든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신라호텔은 카바나는 13개뿐이고 루프탑 가든도 하루 24팀만 이용 가능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 또는 온라인으로 호텔 음식 도시락을 예약한 뒤 차를 타고 받아가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호텔 음식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그니처 박스’를 내놨다. 롯데호텔서울은 이날 “출시한 이후 도시락 박스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판매기간을 5월31일까지로 한 달 가량 연장했다. 레스케이프 호텔의 중식당 ‘팔레드 신’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등도 드라이브 스루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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