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을 멈춘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LG전자의 타임머신 기능 PDP TV가 출시 8개월여만에 국내 판매량 3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을 가진 PDP TV가 지난해 4월말 출시 이후 인기를 끌면서 최근 국내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타임머신 PDP TV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의 전체 PDP TV 판매량도 지난해 10만대를 넘어섰다.
타임머신 PDP TV는 출시후 한 달여만인 작년 6월 42인치 HD급 PDP TV 판매량중 60%, 50인치 제품은 70%, 60인치 제품중에서는 80%를 각각 차지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전체 PDP TV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판매 목표치를 작년의 3배를 넘는 10만대로 잡고 타임머신 기능 PDP TV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PDP TV에 이어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과 42인치 LCD TV에도 타임머신 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2006인터내셔널 CES'에서도 이들 제품을 대거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37인치 이상의 모든 LCD TV 제품에 타임머신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대형 평판TV 제품군에서 타임머신 기능을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타임머신 PDP TV는 TV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1시간 분량의 방송내용이 자동으로 녹화되는 기능이 있어 생방송을 시청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놓친 내용을 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0인치 이상 대형TV 시장에서 디스플레이별 시장규모는 지난해 PDP TV가 469만대, LCD TV는 35만대로 추산됐고 올해는 PDP TV가 758만대, LCD TV는 141만대로 예상되는 등 대형 제품군에서 PDP TV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LG전자 박시범 상무는 "타임머신 PDP TV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올해 판매량을 작년의 3배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0인치 이상 대형TV 시장에서 디스플레이별 시장규모는 지난해 PDP TV가 469만대, LCD TV는 35만대로 추산됐고 올해는 PDP TV가 758만대, LCD TV는 141만대로 예상되는 등 대형 제품군에서 PDP TV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LG전자 박시범 상무는 "타임머신 PDP TV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올해 판매량을 작년의 3배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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