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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제로 기지개 켜는 백화점 문화센터

등록 2020-05-19 11:23수정 2020-05-19 11:30

집콕, 코로나 블루 등으로 강좌 개설
유튜브 생중계하는 ‘랜선 문센’ 열기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 제공

코로나19로 봄 학기 일제히 휴강에 들어갔던 백화점 문화센터가 코로나를 주제로 한 강좌들을 마련하며 여름학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문화센터 여름학기에 ‘집콕’을 주제로 한 수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필터 교체형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안티바이러스 디아이와이(DIY)’ 수업을 개설하고, 이른바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것)를 고려한 스트레스 해소 명상, 홈 필라테스 등의 강좌도 연다. 아이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녀들에 대한 감정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강좌를 진행하는 강사와 수강생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8일 개강하는 여름학기에 ‘힐링’ 관련 수업을 열기로 했다. 명상요가, 미술 심리상담 등 심리방역 강좌를 열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소일거리의 일종으로 반려견 소풍 도시락 만들기, 직접 키운 루콜라로 요리하기 등의 강좌도 개설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를 고려해 심리학, 소일거리와 가족 등을 주제로 소소하고 편안한 활동에 주목했다”고 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휴강 기간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문화센터를 열기도 했다. 지난 13일 ‘랜선 문화센터’를 열고 12명의 강사가 각각 재테크, 인문학, 트로트, 필라테스 등을 주제로 30분씩 진행한 6시간짜리 강좌를 생중계로 내보낸 바 있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그동안 백화점 내에서 진행됐던 다양한 콘텐츠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장점을 섞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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