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2년 3개월 만에 일부 제품 가격 인상

싸이버거, 불싸이버거 등
제품 일부 100원~400원 인상
일부 제품은 가격 인하

싸이버거. 맘스터치 제공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1일부터 메뉴를 개편하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맘스터치는 일부 버거류·치킨류·사이드메뉴를 없애고 ‘베스트 메뉴’를 선별해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편에 따라 맘스터치는 버거 13종만 판매하며, 리샐버거·할라피뇨 통살버거·마살라버거 등의 품목은 판매를 중단한다. 맘스터치는 “고객은 메뉴 선택이 쉬워지고, 점주는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이날 싸이버거와 불싸이버거 2종의 단품 가격을 각각 400원, 300원씩 인상하는 등 버거 단품 2종과 버거 세트 4종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의 가격 인상은 2018년 2월 이후 2년3개월만이다. 다만 버거 세트 5종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한다고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부 버거 제품의 가격 조정 및 세트메뉴 가격 합리화로 실질적 인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