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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소비자원 “레이밴 선글라스 사칭 사이트 피해 급증”

등록 2020-06-29 13:09수정 2020-06-29 14:09

URL에 ‘rb’ 포함된 사이트 피해 신고 급증
미 사법당국에 압수된 위조 레이밴 선글라스. 위키미디어 커먼스
미 사법당국에 압수된 위조 레이밴 선글라스. 위키미디어 커먼스

이아무개씨는 지난달 3일 에스엔에스(SNS)를 둘러보다가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할인 광고를 보게 됐다. 광고를 눌러 접속한 레이밴 누리집에서 이 씨는 3개 제품을 약 9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선글라스는 배송되지 않았고, 이씨가 해당 누리집에 접속하려 했으나 누리집은 이미 폐쇄된 다음이었다. 이 씨는 결국 한국소비자원에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최근 레이밴을 사칭하는 누리집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소비자원은 지난 6일까지 접수된 레이밴 사칭 누리집 관련 소비자상담이 총 86건으로, 여름을 맞아 상담접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분석한 상담 내용을 보면, 소비자들은 대부분 에스엔에스 할인 광고를 통해 사칭 누리집에 접속한 경우가 많았다. 사칭 누리집의 인터넷 주소(URL)는 공통으로 ‘rb’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사칭 누리집들의 첫 화면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해, 동일 사업자가 누리집 개설 및 폐쇄를 반복하며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유명 브랜드의 공식 누리집 주소가 맞는지 확인할 것 △구입 전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crossborder.kca.go.kr)에서 사기 의심 누리집 여부를 확인할 것 △제품 구입 시 가급적 차지백 서비스(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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