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주 1회 재택근무 시행에 이어 유통업계 최초로 거점 오피스를 도입한다.
롯데쇼핑 헤드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일대 주요 업장에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쇼핑 헤드쿼터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의 인력을 모아 지난 1월 신설한 본부 업무 조직이다.
스마트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빅마켓 영등포점 등 수도권 총 5곳에 마련됐다. 좌석은 225석으로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했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 헤드쿼터와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이(e)커머스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 명이다.
롯데쇼핑의 스마트오피스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도입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일환으로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쇼핑 헤드쿼터는 백화점·마트·슈퍼·롭스·이커머스 각 사업부 간 시너지 효과와 본사와 현장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1일부터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