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이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1호점을 연다.
에그슬럿은 스리라차마요 소스를 넣은 달걀 샌드위치로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다. 미국 엘에이(LA)에서 시작돼 영국, 일본, 쿠웨이트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국내 사업 운영권은 에스피씨(SPC)삼립이 가지고 있다.
대표메뉴 가격은 브리오슈 빵, 스크램블드에그, 볶은 양파와 스리라차마요 소스가 들어간 ‘페어팩스’가 7800원, 으깬 감자와 수란을 바게트에 얹은 ‘슬럿’이 6800원으로 책정됐다. 국내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케이지 프리(방사 사육) 달걀을 사용하는 등 원료와 조리법, 제조설비를 미국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했다는 게 에스피씨삼립의 설명이다.
황종현 에스피씨삼립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에스피씨삼립과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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