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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SSG닷컴, 밤엔 마켓컬리에서 일한 배송기사 확진

등록 2020-08-28 12:56수정 2020-08-28 13:26

도급사와 계약 맺은 개인사업자로 두 물류센터에서 근무
26일 가족 확진 후 출근 안 해…28일 확진 판정
SSG닷컴 네오003. SSG닷컴 제공
SSG닷컴 네오003. SSG닷컴 제공

에스에스지(SSG)닷컴 주간 배송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마켓컬리 새벽배송 업무도 담당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에스에스지닷컴 물류센터와 마켓컬리 화물집하장은 임시 폐쇄됐다.

에스에스지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을 방문한 배송기사 1명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임시폐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지난 26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출근하지 않았고, 28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물류센터가 폐쇄되면서 해당 물류센터의 배송권역에는 당분간 배송 차질이 예상된다. 네오003의 배송권역은 서울 동작구·영등포구·강서구 및 경기도 김포·광명,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로, 이 지역의 온라인 주문 주간 배송 물량을 담당한다. 에스에스지닷컴 관계자는 “오늘 (해당 지역에서) 들어온 주문은 취소하고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드렸다. 새벽 배송은 인근 네오002에서 담당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점포에서 직접 배송하는 물량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해당 확진자가 마켓컬리에서 새벽 배송 기사로도 근무 중이어서, 마켓컬리도 확진자가 방문했던 제2 화물집하장을 임시 폐쇄했다. 에스에스지닷컴과 컬리의 설명을 종합하면, 해당 직원은 도급사와 계약을 맺은 개인사업자로 낮엔 에스에스지닷컴의 물량 배송을 담당하고 저녁~새벽엔 마켓컬리의 새벽 배송을 담당했다고 한다. 이 확진자는 지난 26일부터 컬리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컬리 관계자는 “다른 집하장도 있어 배송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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