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GSM ‘올해의 최고 휴대전화상’ 후보로 올라

삼성전자 애니콜이 세계 최대 규모의 유럽형 휴대전화(GSM) 전시회 겸 국제회의인 `3GSM 세계회의(3GSM World Congress)'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 휴대전화상' 후보에 선정됐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600여개 휴대전화 및 통신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2006 3GSM 세계회의'에 앞서 주관기관인 GSMA(GSM Association)가 발표한 최고 제품상 후보군에 한국업체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GSMA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www.gsmawards.com)를 통해 올해 행사에서 수여될 최고 제품상 후보군으로 삼성전자와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을 선정,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블루블랙폰Ⅱ(SGH-D600), 슈퍼 뮤직폰(SGH-i300), 초슬림 WCDMA(SGH-Z510)가 '최고의 GSM 휴대전화상'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삼성전자 블루블랙폰(SGH-D500)은 지난해 프랑스 칸에서 열린 3GSM 국제회의에서 `최고의 GSM 휴대전화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세계적 베스트셀러 휴대전화로 부상했다.

류현성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