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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G마켓·옥션에서 책 사세요”…평일 6시 전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배송

등록 2020-11-17 11:25수정 2020-11-18 02:05

지(G)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이 오후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모든 도서를 무료로 다음날까지 배송한다.

이베이코리아는 17일 스마일배송으로 평일 저녁 6시까지 책을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배송한다고 밝혔다. 스마일배송 상품 중 배송비가 있는 생필품이나 가공식품 등과 도서를 함께 구매하면 모든 상품을 무료배송한다는 게 특징이다. 스마일배송이란 이베이코리아가 배송 대행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해당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을 평일 저녁 6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받을 수 있다. 모든 도서에 대해선 일부 카드사 1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지마켓과 옥션 스마일배송에서는 일반 도서 2만여종, 유아도서 및 참고서 1천여종을 판매중이다. 2021년 말까지 판매 대상 책을 약 100만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마켓과 옥션은 “직접 판매가 어려웠던 출판사들에게도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출판사들이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통해 물류·배송에 대한 고민을 덜고,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 등 충성도 높은 구매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영구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에 도서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전 도서 무료 배송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보였다”며 “출판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도서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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