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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집콕’하며 치킨 시켜먹었다…교촌 매출 18% 성장

등록 2021-02-15 11:43수정 2021-02-16 02:37

교촌후라이드.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후라이드.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매출이 1년새 18% 성장했다. 배달 시장의 큰 축을 차지하는 치킨업이 코로나19로 덕을 본 셈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연결기준)이 4476억원으로, 2019년보다 18%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4%가 늘어난 410억원이다. 상반기(153억원) 보다 코로나19 확산이 더 확산된 하반기(257억원)에 이익 규모가 더 컸다.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도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가맹점당 매출은 2019년에 견줘 14% 늘었다.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교촌에프앤비 쪽은 “가맹점 매출 증가는 비대면 시대 배달 수요 확대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시대에 ‘블랙홀’일 것이라 생각했던 ‘중대형 매장 전략’이 외려 통한 것도 주목된다. 코로나19로 홀 영업은 제한적이었지만, 넉넉한 주방 인프라 덕택에 배달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106개점의 치킨 판매량은 전환 이전보다 26%가 늘었다.

교촌은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홀 영업 정상화까지 이어지면, 중대형 매장은 국내 치킨 사업의 구조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회사 쪽은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가맹점 주문 물량 증가에 대비한 본사 물류 센터도 증설하면서, 국외 사업을 확장하고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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