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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씨유, 개인컵 가져가면 커피 200원 할인

등록 2021-03-11 14:19수정 2021-03-11 14:23

고객이 씨유 그린스토어에서 자신이 가져온 텀블러로 GET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씨유에서 텀블러로 즉석원두커피를 구매할 경우 사이즈에 상관 없이 2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제공
고객이 씨유 그린스토어에서 자신이 가져온 텀블러로 GET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씨유에서 텀블러로 즉석원두커피를 구매할 경우 사이즈에 상관 없이 2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씨유(CU)는 매장 내에서 즉석원두커피 겟(GET)커피를 구매하는 고객이 일회용컵 대신 개인컵으로 구매할 경우 일괄 200원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겟커피 미디움 사이즈 기준으로 1000원짜리 커피를 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씨유는 텀블러 할인과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겟 리유저블(reusable) 컵’(라지, 1500원)도 운영한다. 기존 일회용컵 대신 환경을 생각해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회용컵 보다는 300원이 비싸다.

비지에프(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김신열 상품기획자(MD)는 “텀블러 할인과 리유저블 컵이 지금은 미약한 시작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이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나부터 시작하는 것과 조금 불편해도 실천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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