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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집밥 지겨워서…마트에서 네잎클로버 팔고, 조미료는 고급화

등록 2021-03-22 16:26수정 2021-03-23 02:35

이색 채소로 분류돼 판매되는 네잎클로버. 롯데쇼핑 제공
이색 채소로 분류돼 판매되는 네잎클로버. 롯데쇼핑 제공

‘네잎클로버’가 대형마트 매장에 오르고 프리미엄급 조미료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지겨워진 소비자들의 밥상을 겨냥한 업체들의 다양한 시도로 보인다.

22일 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샬롯·엔다이브·새싹보리 등을 포함한 ‘이색 채소’ 매출이 106.5%, 바질·로즈마리·애플민트 등의 ‘허브 채소’ 매출이 169.5% 늘었다고 밝혔다. 마트 쪽은 “집밥족이 늘면서 신선식품 구입에도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25일부터 서초·잠실·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요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네잎클로버’와 설탕당근으로 불리는 달콤한 뿌리채소 ‘파스닙’도 판매할 예정이다.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CJ제일제당 제공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CJ제일제당 제공

씨제이(CJ)제일제당은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2종을 내놨다. 숙성한우와 한우사골, 디포리 등을 사용해 다시다를 고급화했다는 설명이다. 집콕 장기화로 핑크솔트, 트러플 등 주로 외식할 때 맛보던 고급 조미료를 찾는 수요가 커진 것을 반영한 신제품이다. 특히 제일제당은 다시다 1봉을 2~3인분 국물요리 1회 조리에 쓸 수 있도록 소포장 형태로 내놨다. 제일제당 쪽은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 속에 소포장 제품을 찾는 ‘집밥족’의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소포장 스틱형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조미료 시장에서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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