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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요금 다음달 1일부터 14.86% 인상

등록 2006-01-31 13:40

강남, 분당, 일산, 평촌 등 113만호
내달 1일부터 서울 강남과 분당, 일산,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요금이 14.86% 인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매달 약 9천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31일 작년 하반기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연료비 상승으로 지역난방요금을 14.86% 인상하는 6개 지역난방업체들의 조정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난방요금이 오르는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 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주택공사 등 6개 사업자가 열을 공급하는 113만호다. 이는 전체 주택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로 서울 강남과 평촌, 분당, 일산, 인천 등 수도권 신도시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주로 해당된다.

정부는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매달 9천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지만 가스.등유 보일러 등 다른 난방방식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연간 16∼134% 저렴한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단 서울시나 부산시, 한국CES 등이 열을 공급하는 서울 목동이나 노원구 일대, 부산 해운대, 광주 상무지역 26만호의 지역난방 요금인상분은 추후 결정된다.

오영호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은 "이번 난방요금 조정은 매년 2월과 8월 2차례 실시되는 정기조정의 일환"이라며 "인상분은 작년 하반기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평균 25.5%의 연료비 상승분을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한 결과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3만7천800가구와 대상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에 대해서는 지역난방 기본요금 전액을 감면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1만8천600 가구에 대한 가구당 3만5천원씩의 난방요금 지원을 내달 말까지 늘리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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