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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거리두기 4단계’ 맞춰 주요 기업들 재택근무 확대

등록 2021-07-09 16:10수정 2021-07-10 02:35

수도권 은행 점포 영업 1시간 단축
정보기술(IT) 업체 직원의 재택 근무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정보기술(IT) 업체 직원의 재택 근무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조정되자 주요 기업들이 이에 맞춰 사내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다시 100% 재택근무로 돌아서고 있다. 은행권은 수도권 지역 영업을 1시간 단축하기로했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발표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사내 방역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체 부문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30%까지 재택 근무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금은 재택근무자 비율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희망자만 부서장 재량에 따라 자율 운영하고 있다. 회식은 이미 금지돼 있으며 국내 출장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엘지(LG)전자는 12일부터 국내외 출장과 외부 모임, 집합교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이에 따라 8일부터 재택근무 인원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 거리 두기 완화 예고에도 기존 방역 지침을 고수해왔다. 현재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에스케이(SK)그룹 지주사인 에스케이(주)와 에스케이이노베이션 등은 거리두기 4단계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게임업계도 100%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넥슨은 12일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이날 사내 공지했다. 넥슨은 현재 일주일 중 사흘은 출근, 이틀은 재택근무하는 병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도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크래프톤은 다음 주 전면 재택근무를 한 다음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12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정부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인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9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5호선 방화행 열차를 타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정부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인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9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5호선 방화행 열차를 타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은행권은 12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 및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한다”고 9일 밝혔다. 현행 오전 9시~오후 4시까지인 영업시간이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된다. 시행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3단계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때 동일한 조처가 적용된다. 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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