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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키오스크 주문’ 앞에서 주저하는 어르신 없게

등록 2021-11-29 07:38수정 2021-11-29 09:23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1
사회공공 부문 우수상 / KT ‘키오스크 교육용 앱’

터치스크린 기반 무인 정보단말기 ‘키오스크’는 어느새 사회 곳곳에 자리잡았다. 병원, 지하철역, 은행, 식당 등 키오스크 없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키오스크 보급이 늘면서 업주들은 인건비 절감, 용이한 업장 관리, 편리한 결제 등의 장점을 누리고, 소비자는 기존의 대면 구조보다 서비스 선택과 결제 과정에서 스트레스 감소, 더욱 빠른 선택 및 편리한 결제구조, 사진·음성 등을 활용한 선택 보조도구 활용 등의 편의를 누린다.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 키오스크는 역할과 활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도 존재한다. 특히 고령층은 스마트폰 등 첨단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렵고, 키오스크에 나오는 정보를 읽고 받아들이는 속도 또한 상대적으로 떨어져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이 상대하는 상황이었다면 다시 묻거나 기다려달라고 하면 되지만, 키오스크는 터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물을 수도 없다. 텍스트·사진·음성 기반 선택 보조 기능은 고령층에게 제한적이며, 특정 시간이 지나면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 버려 두렵고 난감하기 일쑤다. 조사에 따르면 키오스크 사용 자체의 어려움,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시선 등을 이유로 키오스크 사용 자체를 포기한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케이티(KT)가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키오스크 교육용 앱’은 이러한 어르신들의 원활한 키오스크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키오스크 교육용 앱은 패스트푸드, 카페, 교통예매(열차), 현금지급기(ATM), 무인민원발급기, 병원 6개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생활 속 키오스크 체험 및 활용을 돕기 위해서 개발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키오스크의 화면 터치 방식 및 구조, 메뉴와 날짜 등 항목 선택방법, 결제 또는 민원처리를 위한 단계별 화면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놓았다. 단순한 구조와 높은 가시성을 가지며 어르신들의 교육을 위해 활용될 목적에 잘 부합한다. ‘키오스크 교육용 앱’을 내려받아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개인적 차원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강사 및 교육자 차원에서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교육 및 실습에 키오스크 교육 앱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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