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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 2년’ 상장사 고용, 코스피 5천명↓ 코스닥 4천명↑

등록 2022-02-21 05:59수정 2022-02-21 14:11

전경련, 2019~2021년 3분기 기준 종업원 수 분석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한국거래소 제공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간 코스피 상장사에선 고용 규모가 5천명 가량 줄고, 코스닥 상장사에선 4천명 이상 늘어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9~2021년 3분기 기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종업원 수를 조사해 21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지난해 상장기업 종업원 수는 130만6천명이었다. 전년 130만명보다는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30만7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코스피 상장사의 종업원 수는 2019년 106만2천명에서 2021년 105만7천명으로 5천명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 쪽은 24만5천명에서 24만9천명으로 4천명 남짓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전통적인 제조업, 도소매업이 많이 포진해 있는 코스피 시장의 상장사들이 코로나발 경제 위기의 충격을 더 받은 데 비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전자부품 및 의약품 제조업 같은 신산업·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코스닥 상장사들은 코로나로 인한 4차 산업혁명 가속화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뒤 2년간 상장기업 종업원 수 증가 상위 업종을 보면,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 8714명(7.1%),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2457명(13.1%), 1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 2367명(15.0%), 기타 사업지원 서비스업 1842명(21.1%), 반도체 제조업 1513명(3.6%)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감소가 많은 업종은 종합소매업 -5759명(-8.6%), 영화·비디오물 등 제작 배급업 -3731명(-45.4%), 항공 여객 운송업 -2305명(-6.1%), 전기·통신업 -1871명(-4.6%), 선박 및 보트 건조업 -1572명(-6.4%) 순이었다.

이번 분석 대상은 2019~2021년 각 년도 3분기 말 종업원 수가 100인 이상인 비금융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이며, 분석 기간 합병·분할 등으로 많은 변동을 겪은 기업 35개사는 제외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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