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 용량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에이아이(AI)’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국내 최대 용량인 24㎏ 그랑데 세탁기 에이아이를 내놓은데 이어 용량을 더 늘린 제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핵심 부품인 드럼과 터브(Tub)를 새로 설계해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용량은 커졌지만,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으로 기존 세탁기와 같다. 세제와 유연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자동세제함과 자동유연제함 용량도 커져, 가득 채우면 6주 동안 쓸 수 있다.
신제품은 블랙·그레이지·이녹스·화이트 등 4가지 클래식 색상과 새틴 라이트 베이지·새틴 실버·새틴 그린 등 3가지 새틴 색상 등 총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9만9천원부터 189만9천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용량과 기능을 꾸준히 선보이며 더 만족스러운 의류 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