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4일 정세균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뉴몬트사의 캐나다 앨버타주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 지분 100%를 2억 7천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일샌드는 모래와 천연아스팔트의 혼합물로 가공하면 원유를 생산할 수 있어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대체에너지다. 이번 계약한 광구에는 2.5억 배럴 규모의 원유 매장량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북미시장에서 오일샌드에서 생산된 원유가격이 배럴당 35~4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5억달러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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