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엘시디 티브이 공장의 가동을 앞당겨 이달말부터 생산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엘지는 애초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잡았으나 유럽의 평판 티브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년 가량 일정을 앞당겼다. 이로써 엘지 폴란드 공장의 평판 티브이 생산능력은 기존의 므와바 1, 2공장의 400만대에 브로츠와프 공장의 200만대가 더해져 연간 600만대로 늘어난다. 엘지는 2010년까지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므와바 공장 600만대, 브로츠와프 공장 500만대로 생산규모를 늘리고 폴란드 법인의 매출도 올 25억달러에서 65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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