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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내가 꾸미는 포털 ‘개인화페이지’ 바람

등록 2007-04-09 19:49

내가 꾸미는 포털 ‘개인화페이지’ 바람
내가 꾸미는 포털 ‘개인화페이지’ 바람
‘개인화 페이지’가 웹2.0 바람을 타고 확산 추세다. ‘개인화 포털’이라고도 불리는 개인화 페이지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내용과 형식을 벗어나, 이용자 스스로 꾸민 틀 속에서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나,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의 미국 이용자 20%가 사용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 사이트로는 구글(www.google.com/ig), 마이크로소프트(www.live.com), 야후코리아(my.yahoo.com)가 있고, 국내 사이트로는 위자드닷컴(www.wzd.com), 네이트닷컴의 마이네이트(my.nate.com) 등이 있다.

개인화 페이지 만들기=개인화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업체에 따라 기본적인 화면 배치는 회원 가입 없이도 가능하지만, 주식 시세 등 실시간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수다. 구글의 지메일, 네이트닷컴의 싸이월드 등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회원이라면 별도로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로그인만 하면 된다.

회원 가입을 마치면 개인화 페이지를 개설하는 곳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고른다. 업체마다 구역을 나누고 배치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큰 흐름은 같다. 대부분은 ‘드래그 앤드 드롭(drag and drop)’ 방식으로 마우스를 원하는 콘텐츠 위에 놓고 클릭해 끌어다 배치하면 된다. 추가·삭제도 대부분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드래그’만으로 간단히 선택
콘텐츠들 실시간 갱신
RSS 리더기·‘위젯’사용
내게 꼭 맞는 정보만 구성

개인화 페이지는 메일 수신 정보, 뉴스, 사용자손수제작물(유시시) 등으로 구성되며, 각 구역의 콘텐츠들은 해당 사이트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갱신된다. 여기에 아르에스에스(RSS, Really Simple Syndication, 간단한 콘텐츠 배포시스템) 리더기를 이용하면, 얻고 싶은 정보를 더욱 세분화해 언론사의 기사를 사설이나 경제 등 항목별로 가져오거나, 자신이 즐겨 찾는 유명 블로그에서 갱신되는 글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개인화 페이지 즐기기=개인화 페이지에서 작은 미니프로그램인 ‘위젯’을 이용하면 아르에스에스리더기에서는 볼 수 없는 날씨나 시간, 그 시각 교통 상황, 주가 시세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념일과 약속 등 개인별 일정관리도 웹페이지에서 직접 가능하다. 유튜브, 구글비디오 등 국내외 유시시 업체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들도 바로 열람하고, 게임이나 음악차트를 즐길 수도 있다.

업체별로는 개인화 페이지를 개인 블로그처럼 이용자가 배경화면의 색상이나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화 페이지 설정의 자유도를 높이는 추세다. 위자드닷컴의 경우 개인화 페이지 내에서 네이버, 다음, 구글 등 국내외 대부분의 포털사이트 검색 시스템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트닷컴의 마이네이트는 기존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같은 인적 네트워크를 개인화 페이지에서 구현하겠다며, 4월 안에 네트워크 작업을 완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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