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우 듀폰코리아 사장
원철우 사장, 전자업종 지목
듀폰코리아가 앞으로 국내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원철우(사진) 듀폰코리아 사장은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사 설립 30돌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6억달러 정도인 한국의 매출액을 2010년까지 1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며 “기업의 덩치를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야별로 국내기업 목록을 작성해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올해 혹은 내년 안에 인수·합병을 시도할 것”이라 덧붙였다. 또 정부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신규기술개발 투자 등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듀폰코리아는 1990년대 울산·이천 공장 설립에 이어 지난해 독자 기술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국내 사업기반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