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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사회적 일자리 창출’ 기업의 존재 이유

등록 2007-10-25 19:24수정 2007-10-25 19:26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SK제공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SK제공
기업과 사회의 연대 SK그룹
취업·창업 돕는 프로그램 운영
“왜 기업을 하는가?”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에스케이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에게 있어 이런 근본질문에 대한 ‘에스케이식 해답’이다. ‘행복경영’을 모토로 삼는 에스케이는, 어려운 이웃이 ‘스스로의 행복’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자활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애쓰고 있다.

일자리 창출 사업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게 행복도시락 사업이다. 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상징처럼 된 ‘주황색 행복도시락통’은, 어려운 이웃에겐 절실한 한 끼이자, 도시락센터에서 일하는 이들에겐 ‘봉사의 기쁨’과 ‘소중한 일자리’를 의미한다. 특히 몇몇 센터들은 도시락사업을 통해 자립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동차 경·정비 기술을 무료로 가르쳐 향후 관련 업체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도록 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 ‘행복날개 프로그램’을 마친 이들 가운데 11명은 지난해말 전원 에스케이 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사업장에 취업하기도 했다.

에스케이 브랜드관리실은 “가장이 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만큼 애초 계획보다 지원기간도 2010년까지 늘리고 일자리 창출규모도 모두 100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대규모 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올린 사례도 있다. 지난해 4월 완공된 국내 최대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은 에스케이가 10년 전 지역사회와 맺은 약속을 지킨 결과였다. 에스케이 에너지가 지난 97년 울산시와 대공원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간 지 10년, 그룹 차원에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에스케이는 공사비 102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무리지었고 울산시에 아무 조건 없이 기부했다.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연기군에 건설 중인 납골시설과 화장장 등 10만여평의 추모공원 또한 사회에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고 최종현 회장은 “내 시신은 화장하고 그룹 경영진은 훌륭한 화장시설을 만들어 사회에 기증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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