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측면에서는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가 전년 대비 31.3%, 자본재가 21.3% 늘어나는 등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194억5천800만달러), 미국(133억7천10만달러), 홍콩(143억8천500만달러) 등지에서 큰 폭의 흑자를 올렸지만,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도 전년도 190억달러에서 237억1천8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한 235억8천만달러, 수입은 19.2% 늘어난 210억2천만달러로 수출과 수입 모두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무역수지도 25억6천만달러로 20억달러대의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12월에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증가율이 가격하락과 교체수요 감소 등에 따라 각각 2.4%, 18.1%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수출전선에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서영주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작년에는 수출규모가 2천5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사상 유례없는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도 수출은 환율하락과고유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제일반 |
작년 수출 2천542억2천만달러, 사상 최대 |
지난해 우리나라는 2천542억2천만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297억5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4년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수출액은 2천542억2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1.2% 증가했고 수입은 2천244억7천만달러로 25.5% 늘어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297억5천만달러로 전년도 149억9천만달러의 2배에 달했다.
수출 2천500억달러대 진입은 캐나다, 중국, 벨기에,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로, 지난 95년 수출 1천억달러 달성 이후 9년만에 2.5배의 수출실적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또 연간 수출증가액 604억달러, 일 평균 수출액 9억1천만달러로 각각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수출증가율 31.2%는 3저(저유가, 저금리, 달러 약세)호황기였던 지난 87년(36.2%)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 역시 지난 98년(390억달러) 이후 6년만에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은 석유제품(50.8%), 비철금속(47%), 일반기계(44.5%), 철강제품(43.5%), 무선통신기기(40.6%), 선박(38.4%), 자동차(37.9%), 반도체(36.7%), 전자.전기(30.3%)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42.7%의 신장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브릭스 지역(41.9%), EU(39.5%), 미국.일본(각 25.3%) 등 주요 시장에서 급격한 수출 물량 증가를 나타냈다.
수입 측면에서는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가 전년 대비 31.3%, 자본재가 21.3% 늘어나는 등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194억5천800만달러), 미국(133억7천10만달러), 홍콩(143억8천500만달러) 등지에서 큰 폭의 흑자를 올렸지만,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도 전년도 190억달러에서 237억1천8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한 235억8천만달러, 수입은 19.2% 늘어난 210억2천만달러로 수출과 수입 모두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무역수지도 25억6천만달러로 20억달러대의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12월에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증가율이 가격하락과 교체수요 감소 등에 따라 각각 2.4%, 18.1%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수출전선에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서영주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작년에는 수출규모가 2천5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사상 유례없는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도 수출은 환율하락과고유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수입 측면에서는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가 전년 대비 31.3%, 자본재가 21.3% 늘어나는 등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194억5천800만달러), 미국(133억7천10만달러), 홍콩(143억8천500만달러) 등지에서 큰 폭의 흑자를 올렸지만, 일본에 대한 무역적자도 전년도 190억달러에서 237억1천8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한 235억8천만달러, 수입은 19.2% 늘어난 210억2천만달러로 수출과 수입 모두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무역수지도 25억6천만달러로 20억달러대의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12월에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증가율이 가격하락과 교체수요 감소 등에 따라 각각 2.4%, 18.1%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수출전선에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서영주 산자부 무역유통심의관은 "작년에는 수출규모가 2천5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사상 유례없는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도 수출은 환율하락과고유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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