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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NHN, 22분기 연속 매출 최고치 경신

등록 2008-05-06 18:48

1분기 2953억, 작년 보다 48% 늘어…다음 등은 부진
네이버와 한게임을 운영하는 엔에이치엔(NHN)이 또다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엔에이치엔은 6일 올 1분기에 매출액 2953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 순이익 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 48.8% 증가했다. 이로써 엔에이치엔은 2002년 10월 코스닥 등록 이후 22분기 연속 매출액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엔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 구성내역은 △키워드 검색광고 50% △게임 31% △배너광고 매출 12% △전자상거래 6% 등이다. 60% 이상이 광고 매출이다. 올해 검색광고 시장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에서 80%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는 엔에이치엔의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휘영 엔에이치엔 대표는 “전체 검색시장 성장률은 35% 정도로 예상되지만 엔에이치엔의 검색 성장률은 4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2, 3위 포털들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1억원이 줄어들었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1분기에 매출 551억원,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56억원이다.

박재석 삼성증권 인터넷·텔레콤 파트장은 “포털 3사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올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불붙었다”고 평했다. 검색이 수익 창출로 직결된다는 것이 시장에서 거듭 확인됨에 따라, 포털업체들은 검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다퉈 검색분야에 대한 집중투자 계획을 밝혀왔다. 박 파트장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포털간의 진검승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올해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포털들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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