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파사트 2.0
“상단기어 빠르게 변속”
“상단기어 빠르게 변속”
1리터의 연료로 49㎞를 달렸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실시한 ‘디젤 엔진 차량 연비왕 대회’에서 1위 수상자가 연비 49.07㎞/ℓ의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디젤용 티디아이(TDI) 엔진을 장착한 골프와 파사트 보유 고객 40팀에게 서울 청담동에서 인천까지 75㎞를 주행하게 한 다음 연료 사용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위는 파사트 2.0 티디아이를 소유한 고동우(43)씨에게 돌아갔다. 고씨는 “수동으로 전환해 상단 기어로 최대한 빠르게 변속한 것이 기록을 세운 비결”이라며 “차량 내 불필요한 중량을 줄이고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체크해 규정대로 유지했고, 도로 상황을 잘 주시해 브레이크를 밟는 횟수를 최대한 줄인 것도 연비를 향상시킨 비밀”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상품으로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이밖에 이 대회에서는 2위와 3위 수상자가 각각 41.55㎞/ℓ와 41.26㎞/ℓ의 연비를 기록하는 등 참가 차량의 전체 평균 연비가 공인 연비의 2배에 이르는 28.37㎞/ℓ로 조사됐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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