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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MS “정품 안쓰면 피시 화면 까맣게”

등록 2008-08-27 20:59수정 2008-08-28 00:33

정품 MS윈도를 사용하지 않아서 까맣게 변해버린 모니터 바탕화면.
정품 MS윈도를 사용하지 않아서 까맣게 변해버린 모니터 바탕화면.
내달부터 정품 알림 실시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정품 윈도를 사용하지 않는 피시의 바탕화면은 저절로 까맣게 바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엠에스)는 다음달 23일부터 윈도 엑스피 사용자에 대해 정품 여부를 확인하게 하는 ‘정품 알림’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품 알림’은 자동업데이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윈도 엑스피의 정품 인증절차에서 사용자가 30일 안에 정품인증을 받지 못하면, 피시의 바탕화면을 검게 변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엠에스 쪽은 바탕화면이 검게 바뀌어도 윈도의 다른 기능이 제한되지는 않으나 계속해서 정품인증을 받지 못하면 새로 바탕화면을 설정해도 60분 뒤 다시 화면이 까맣게 바뀐다고 밝혔다. 윈도는 전세계 피시 운영체제의 90~95%를 차지하고 있다.

엠에스의 ‘정품 알림’은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에서 27일(한국시각) 시범실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에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나머지 지역에서 확대 적용된다. 한국엠에스는 “정품 소프트웨어 구입자를 보호하고, 불법복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국엠에스는 국내 윈도 엑스피 사용자 중 약 10% 정도가 불법으로 복제해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엠에스는 지난해 4월 불법 윈도 복제를 제보하면 윈도 비스타가 깔린 최신형 노트북 5대를 제공하는 ‘불법 윈도 고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엠에스는 윈도 비스타 출시 이후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정품인증을 받지 못한 사용자의 피시 기능을 제한하는 기능을 서비스팩에 넣으려다 반대에 부닥쳐, 이 기능을 삭제한 바 있다. 한국엠에스 쪽은 이번 윈도 정품 알림을 통해 불법 사용자들이 정품 전환을 원할 경우, 정품보다 50% 이상 싼 값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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