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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브라질에 공장 짓는다

등록 2008-09-19 18:33

6억달러 들여 2011년 완공
중남미시장 공략거점 될듯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현지공장 건설 부지 선정을 마무리 짓고 남미지역 완성차 공장 건설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주지사 관저에서 조세 세라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최재국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의 중남미시장 공략 거점이 될 현지공장이 들어설 곳은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로 상파울루시에서 북서쪽으로 157㎞ 떨어진 지역이다. 상파울루주는 항만과 고속도로 등 물류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폴크스바겐, 다임러, 도요타, 혼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 곳이다. 현대차는 모두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1년 상반기부터 완성차 생산이 시작된다.

현대차는 우선 B세그먼트급의 소형 승용차 생산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또 우선적으로 브라질 내수시장 공략에 집중하지만, 차츰 남미대륙의 주변 나라에까지 수출 루트를 뚫을 계획이다. 최재국 사장은 “상파울루주는 현대차의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성공적인 가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2006년 9월부터 브라질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중남대 최대시장인 브라질의 승용 및 소형 상용차 수요는 지난해 238만대에서 올해 278만대로 약 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8월 말까지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모두 3만6006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78.4%나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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