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광고연결음’으로 통화료 할인 받아요

등록 2008-10-05 19:43

KTF ‘세이브링’ 서비스…한통화당 10원
“전화 올 때마다 10원씩 통화료 할인됩니다.”

케이티에프가 통화 연결음에 광고음을 설정하면 통화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이브링’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무료로 가입하는 세이브링은 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광고 음원이 설정되는데,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연결 광고음을 들을 때마다 10원씩 통화료가 할인된다. 할인액은 월 1만원이 한도다. 전화를 건 사람이 5초 이상 통화 연결음을 들으면 유효하다.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할인이 적용되며 5개 업체가 광고주로 들어와 있다. 하지만 휴대폰에 전화를 건 사람에게 광고 메시지를 듣게 만드는 방식은 전화예절상 거부감을 줄 수 있어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바일에 광고를 접목시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음성통화 연결음만이 아니라 기존의 인터넷 이용환경을 모바일로 이동시키고 있는 스마트폰의 활성화도 새로운 모바일 광고 사업모델을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고 이용료를 광고로 상계하는 방식이 나올 전망이다. 구글이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단말기 제조사에 무료 공급하는 목적도 사실은 모바일 인터넷 광고를 노린 포석으로 볼 수 있다.

모바일 광고는 4300만명이 넘는 가입자에게 정확하게 도달이 가능하고 목표 고객층 선별이 가능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으로 여겨진다. 컨설팅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번은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가 2007년 1500억원에서 2012년 54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쪽은 “모바일 플랫폼의 폐쇄적 구조 등이 제한요인이었지만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의 가치사슬이 만들어 지고 있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도 본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