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소규모사업자는 전자신고로

등록 2005-05-05 20:52수정 2005-05-05 20:52

종합소득세 신고 이달말까지
9일 개통 '홈텍스' 이용땐 작성 쉬워
지난해 정산못한 근소세도 환급가능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이 돌아왔다. 지난해 사업·임대·금융소득 등이 있는 개인이나 법인 274만명은 31일까지 확정신고와 납부를 끝마쳐야 한다. 국세청은 5일 “올해부터는 소규모 사업자 92만명의 전자신고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며 “본인·배우자·부양가족 등 공제사항만 입력하면 매출수입 등 모든 신고사항이 자동으로 작성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3년도 연간 매출수입이 △도소매업 9천만원 △제조·음식·숙박업 6천만원 △서비스·부동산임대업 4800만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들이다. 전자신고를 할 수 있는 홈택스서비스는 9일부터 개통된다.

■ 대상과 절차=사업·부동산임대·금융·근로소득 등을 비롯해 강연료 같은 기타소득이 있는 개인이나 법인들이 해당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만명이 늘었다. 다만 근로소득만 있거나 원천징수가 이뤄지는 사업소득자인 보험모집·방문판매인의 경우 연말정산을 끝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퇴직·공적연금소득만 있다면 역시 제외된다.

본인이나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신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인터넷 홈택스서비스를 통해 전자신고 하면 되는데 31일자 우체국 소인이 찍힌 신고서까지 유효하다. 또 납부세액이 1천만원이 넘는다면 7월15일까지 분납할 수 있다.

■ 임대·금융소득 신고 유의점=지난해엔 주택을 1~3채 보유하고 월세수입을 얻는다면 원칙적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았지만, 임대주택의 규모나 지역위치 등에 따라 일부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는 비과세 대상이 주택 1~2채를 보유한 경우로 더욱 축소됐다. 따라서 주택이 3채 이상이거나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에서 월세소득을 얻는다면 이번 신고 대상이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4천만원을 넘는다면 신고를 해야 한다. 또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는 금융소득은 4천만원 이하라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사채 이자, 상장사 대주주의 배당소득, 비상장 내국법인 주주의 배당소득 등은 금액에 상관없이 신고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4천만원 이하일 땐 빠지게 된다.

■ 신고불성실 가산세율 인상=올해부터는 장부없이 추계 신고하면 가산세가 산출세액의 10%에서 20%로 인상된다. 간편장부대상자도 2003년도 매출수입이 4800만원 이상이면 마찬가지이다. 다만 간편장부대상 사업자가 정식 장부를 갖춰 신고하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산출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또 일정기간 세무조사도 면제된다.


■ 연말정산 추가공제 해당자= 올 1월 연말정산 때 공제사항을 빠뜨렸다면 이번 확정신고를 통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근로소득이 3500만원인 사람이 두 아이의 자녀양육비 추가공제 200만원과 놀이방비 180만원을 공제처리하지 못했다면, 이번 신고 절차를 밟아 39만7650원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