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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터넷서 지식콘텐츠 기부 늘어

등록 2008-11-04 19:30수정 2008-11-13 15:02

다음, 위키피디아에 백과사전 항목 기증
인터넷에서 지식 기부가 활성화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일 자사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백과사전 항목 10만여건을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기증했다. 이로써 7만6천여건에 불과했던 한글 위키피디아의 항목이 17만여건으로 늘어난다. 200만건 이상의 콘텐츠가 실려 있는 영어 위키피디아에 비해 크게 빈약했던 한글 위키피디아가 하루 아침에 두배 이상의 표제어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다음 쪽은 “수억원 이상을 주고 구입한 콘텐츠이지만, 인터넷에서의 제한없는 정보 공유를 위해 위키피디아에 이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위키피디아의 특성상 표제어는 편집에 참여하는 누리꾼에 의해 자유로운 첨삭과 수정이 이뤄지게 된다. 10만여건의 기존 백과사전 항목은 누리꾼들의 참여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정보가 보강된 살아 있는 정보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위키피디아는 월간 2억44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5위의 인기 사이트다.

값진 지식을 대가없이 누구나 공유하게 하고자 하는 시도는 인터넷에서 드문 일이 아니다. 구글은 도서관 서가에서 수십년째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책들을 모든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 검색’을 수년째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인터넷으로 수백만 권의 서적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1억2500만달러를 들여 각종 권리자들과의 저작권 소송을 타결했다. 이로써 구글의 도서검색을 통해 희귀서적이나 절판된 서적을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구글은 수백만권의 도서관 장서를 일일이 스캔하고, 스캔한 그림파일을 문자로 바꿔서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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