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케이티(KT)는 솔루션업체 티지오엘과 함께 서울과 경기·인천을 운행하는 버스 34개 노선 1천여대에서 ‘와이브로 버스 피시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몇몇 노선에서 실시돼왔다. 버스 좌석 뒤편에 설치된 피시 단말기를 통해 메일·웹서핑·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서비스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5분당 500원으로, 교통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결제할 수 있다. 케이티는 올해 안에 이 서비스를 버스 5천여대로 확대하고 택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준비중이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