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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환율 사흘째 급락 1408.5원

등록 2009-03-17 21:47

코스피 반등 1163.88
원-달러 환율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달러당 1300원대 진입에 바싹 다가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1.5원 떨어진 140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3일 달러당 1404.2원 이후 한달여 만의 최저치이며, 최근 사흘동안에만 하락률이 5.9%(88원)에 이른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떨어진 14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18원으로 밀린 뒤 달러 매수세가 들어와 1436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수출기업들의 매물이 유입돼 한때 140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시작된 글로벌 달러 급등세에 대한 반발 움직임으로 역외 세력들이 이제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 모습”이라며 “낙폭은 다소 줄어들지 모르겠지만 1300원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주가 상승도 환율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42포인트(3.41%) 오른 1163.88로 거래를 마쳐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4.86포인트 오른 1140.32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장 후반 매수세로 돌아서 283억원어치(잠정)를 순매수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이 11.3% 폭등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증시가 반등하면 거래대금 증가 등 증권주 실적이 가장 먼저 좋아지기 때문에 증권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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