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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장롱 속 디카 카메라 교실 찾아 봄맞이 가볼까

등록 2009-04-06 20:31

카메라 브랜드별 사진 교육프로그램
카메라 브랜드별 사진 교육프로그램
초보자~전문가 대상 디카업체 교육프로그램 다양
여럿이 함께하는 출사 사진기술 늘리는 데 도움
천지가 꽃으로 뒤덮이는 봄날, 고이 모셔둔 디지털 카메라도 나들이에 나설 때다. 똑같은 카메라로 같은 꽃을 찍더라도, 누가 찍느냐에 따라서 사진은 크게 달라진다. 얼마나 카메라와 피사체를 잘 알고 있느냐에서 오는 차이다. 디지털 카메라업체들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일안렌즈반사식 디지털 카메라(DSLR)의 활용법부터 인물·풍경·접사·조명·편집 등 분야별로 이뤄지는 강좌를 이용하면 짧은 기간에 사진기술을 익힐 수 있다.

■ 사진촬영 교실 캐논은 매월 20개가 넘는 주제의 ‘포토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있다. DSLR카메라, 콤팩트 디카,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DSLR의 경우 초급·중급·고급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고 콤팩트 디카도 초·중급 강좌가 개설된다. 플래시 사용법, 인물사진, 편집소프트웨어 등 주제별 무료 강의가 특징이다. 니콘도 DSLR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포토스쿨’을 운영한다. 매달 20여 개 강좌를 개설한다. 결혼사진, 아기사진, 접사, 렌즈사용법 등의 주제별 강의가 있다. 매월 마지막 주에 다음달 강좌 내용이 공지되고,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소니의 ‘알파아카데미’는 외부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전문 교육장에서 촬영기법부터 파일 변환, 편집, 리뷰, 인화, 전시 등을 소개하는 강의가 매월 3~4개 개설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DSLR 초급 사용자를 위한 카메라 기능 위주의 무료 강좌도 매달 개설된다. 올림푸스는 매달 3일 과정의 ‘모두의 DSLR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기본 조작법, 응용 촬영기법, 스튜디오 실습으로 이뤄져 있다. 오는 11일에는 사진작가 황영철씨가 강사로 나서는 포토 컨퍼런스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다.

후지필름은 25년 넘게 ‘후지사진교실’을 운영해오며, 2만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DSLR반과 파인픽스반으로 나뉘어 각각 2개씩의 강좌로 운영된다. 다른 업체의 강좌와 달리 자사 제품 정품등록자나 이용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수강이 가능하며 모두 무료다. 필름카메라와 인화에 관한 교육도 이뤄진다.

젊은 주부만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있다. 니콘의 ‘베이비맘 포토스쿨’은 DSLR을 이용해 아기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하는 임산부들과 예비엄마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카메라도 빌려주며 셀프스튜디오 실습과정이 포함돼 있어, 아기 돌사진을 직접 찍어주려는 엄마들의 신청 경쟁이 뜨겁다. 소니도 주부들로 구성된 ‘알파맘’을 뽑아 카메라를 빌려주고, 육아·요리·여행 분야에서 젊은 엄마들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 출사 프로그램 혼자서 가족 등 익숙한 피사체만을 찍어온 이용자가 전문가와 함께 출사대회에 나가 많은 사람과 함께 촬영을 해보는 것은 사진 기술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업체들은 계절에 따라 수시로 다양한 출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공연이나 여행을 겸한 체험형 출사대회가 늘고 있는 추세다. 후지필름은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11일 1박2일로 남이섬으로 출사여행을 떠난다. 올림푸스는 900명에게 뮤지컬 연극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11일 <뮤지컬 삼총사>에서 1만원을 내고 관람과 출사를 하려는 올림푸스 회원은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캐논도 지난 4일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출사대회를 갖는 등 수시로 문화공연 출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별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사진교실과 출사대회는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받는데, 선착순이므로 접수 즉시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육 희망자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부터 수강신청을 받는지 알아보고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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