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국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지식경제부는 4일 “국외 판로를 개척하려는 중소기업에 대기업이 국외 네트워크나 브랜드를 지원해주는 ‘대·중소기업 수출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 꾸려진 상생협력위원회가 같은 업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짝지어주면, 이들이 공동으로 시장개척이나 수출상담에 나서도록 대중소협력재단·코트라 등 유관기관들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원활히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국외 네트워크나 브랜드를 지원하는 구실을 하게 된다. 기계·자동차·전자·조선 등 9개 업종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까지 모두 12억5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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