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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콩 한알의 나눔’ 해피빈 비영리재단 설립

등록 2009-05-14 19:16

지금까지 119억원 모금
3600개 공익단체 도움
포털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엔에이치엔(NHN)은 14일 2005년부터 운영해온 기부포털 ‘해피빈(happybean.naver.com)’을 별도 비영리재단으로 설립해 기부사업을 좀더 체계화하고, 자발적인 기부문화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30억원을 설립자본금으로 출범한 ‘재단법인 해피빈’은 오승환 엔에이치엔 이사가 이사장을 맡으며 아름다운 재단이 전반적 운영에 협력할 계획이다.

해피빈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하고 손쉬운 형태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금 쓰임새를 공개해 갈수록 참여자와 기부액이 늘어나고 있다. 100원 가치를 갖는 ‘콩 한 알’은 해피빈의 기부 아이템으로, 네이버 이용자는 직접 현금으로 ‘콩’을 사서 기부할 수도 있고 네이버 안의 해피빈 배너를 누르거나 매칭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후원기업들의 캠페인에 참여해 ‘콩’을 모을 수 있다. 지금까지 모두 255만명의 누리꾼과 77개 기업이 후원파트너로 활동했으며, 모금된 119억원은 3600개의 공익단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인들에게 전달됐다. 해피빈을 통해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내는 개인도 월 6천여명, 8천만원 수준으로 증가 추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2001년 주주와 직원들의 주식 출연으로 다음세대재단을 설립해 인터넷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3세계에 학교 설립과 함께 국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대규모 장학사업을 펼치면서 누리꾼들의 소액기부를 끌어내고 있다. 싸이월드에서는 2005년 이후 100원짜리 ‘도토리’를 통한 소액기부가 124만 건을 넘어섰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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