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18일 분유 ‘아이엠마더’가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모유 대체식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의사 6050여명이 회원인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남양유업의 유아식에 대한 연구성과와 제품의 영양설계, 생산공정의 품질관리 상태, 100% 보상 품질보증제 등을 점검해 모유 대체식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이 학회가 국내 분유제품에 대해 모유 대체식으로 인증한 것은 남양유업의 아이엠마더가 처음이다.
남양유업 성장경 영업홍보총괄본부장은 “모유 대체식 연구개발에 앞으로 더 투자할 계획”이라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학회와 공동으로 출산 관련 홍보 및 지원사업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우선 저소득층에 출산비를 지원하고 분유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펼 계획이다. 또 모유수유 촉진을 위해 대형마트들과 제휴해 모유수유법 등 육아 강좌를 연간 300여회 진행하고, 모유수유 정보 사이트를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용품을 원가에 팔 예정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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