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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외환보유액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등록 2009-07-02 21:03

6월말 기준 2317억달러
올해 상반기 중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317억3000만달러로, 5월말(2267억7000만달러)보다 49억6000만달러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증가 폭은 5월(142억9000만달러)에 견줘 3분의1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가을 금융위기의 여파로 꾸준히 감소하던 외환보유액은 올 들어 무역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3월 이후 4달 내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늘어난 액수는 모두 305억10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2006년(285억6000만달러)과 2007년(232억7000만달러) 연간 증가 폭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현재 외환보유액 규모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9월(2396억7000만달러) 이후 9개월만에 최대치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거의 다다른 상태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환보유액도 이제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 수준에 이른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정부가 외화유동성 회수에 나서는데다 무역수지가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외환보유액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중국(1조9537억달러·4월말), 일본(1조240억달러), 러시아(4042억달러), 대만(3126억달러), 인도(2623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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