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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베엠베 전기차 전지 삼성SDI가 단독 공급

등록 2009-08-03 18:48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에 들어갈 배터리의 단독 공급자로 국내 업체들이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

삼성에스디아이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에스비(SB) 리모티브’(Limotive)는 3일 베엠베의 첫 전기자동차 프로젝트인 ‘메가시티 비히클’의 단독 전지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가시티 비히클은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2010년 시제품을 내놓고 2013년부터 대량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에스디아이 쪽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에 의해 처음 출시되는 엔진 없이 순수하게 전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라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만한 쾌거”라고 설명했다. 노버트 라이트호퍼 베엠베 회장은 “독일의 자동차 관련 경쟁력과 한국의 전지 사업의 노하우가 결합된 에스비 리모티브가 우리에게 최고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에스비 리모티브는 전했다.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에스비 리모티브는 2010년 시제품용 공급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리튬이온 전지를 본격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내에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 전용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베엠베 공급과 미주지역의 거점 마련을 위해 미국의 전기자동차용 전지·시스템 전문 제조회사인 코바시스를 인수했다.

자동차 업계는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올해 74만여대 규모에서 2020년에 100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올 초에는 엘지(LG)화학이 지엠(GM)이 개발하는 전기자동차에 들어갈 리튬이온 전지에 대한 단독 공급계약을 따낸 바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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