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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냅경제] 쌀겨로 ‘녹색포장’ 개발

등록 2009-09-07 22:31

‘햇반 쌀겨’로 포장한 친환경 추석선물 어때요?

씨제이제일제당은 ‘햇반’을 생산할 때 나오는 쌀겨 등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씨제이가 새로 내놓은 포장재는 ‘쌀겨 트레이’와 ‘무기질 트레이’다. 트레이는 선물상자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제품 형태에 맞춤해 만든 그릇 같은 포장재인데,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씨제이는 “2년여 연구 끝에 쌀겨와 무기질을 써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50%가량 줄인 친환경 트레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수한 곡물 냄새가 나는 쌀겨 트레이와 이산화규소·탄산칼슘 등을 쓴 무기질 트레이는 자연 분해가 빨라 환경친화적이다. 씨제이는 이 포장재를 올 추석 선물세트 절반가량에 활용할 계획이다.

씨제이는 또 선물이 크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과대 포장을 하는 관행도 자제하기로 했다. 현행법은 상자의 25% 이상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제한하는데, 씨제이는 선물세트 공간 비율을 20%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또 선물세트 상자 인쇄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쇼핑백은 합성섬유인 부직포 대신 종이 소재를 쓰기로 했다. 에코프로젝트팀 김상병 팀장은 “포장 크기를 줄이는 데는 ‘매출 지장이 우려된다’는 내부 반발도 있었지만 경영진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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