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엔지니어’ 꿈에 한발짝
‘SK 해피카 스쿨’ 열달간 자동차 정비 교육
“중학교 때부터 꿈꿔온 포뮬러(F)1 레이싱카 엔지니어의 꿈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I대학에서 열린 ‘에스케이(SK) 해피카 스쿨’(사진) 입학식에 참석한 2학년생 김희진양의 당찬 포부다. 에스케이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특정 분야에 재능과 열정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해피스쿨’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해피카 스쿨은 ‘해피뮤직 스쿨’, ‘해피뮤지컬 스쿨’, ‘해피쿠킹 스쿨’에 이은 네 번째 사업이다. 자동차 정비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35명에게 이달부터 열달 동안 일주일에 다섯 차례 자동차 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폴리텍I대학의 교수진 및 교육설비를 활용하며, 교육비용과 기능사 자격증 취득시험 비용을 에스케이가 전액 지원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사진 에스케이그룹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