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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내 경쟁보다 글로벌 톱10 목표”

등록 2009-12-16 20:21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
‘롯데백화점 30돌’ 이철우 사장 인터뷰
부산 광복점 17일 문열어
“내년 매출 10조원 돌파”




“2010년 매출 외형이 10조원을 돌파합니다. 우리는 더이상 국내 경쟁자를 보지 않고 ‘글로벌 유통 톱 10’을 겨냥할 것입니다.”

이철우(사진) 롯데백화점 사장은 지난 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30번째 점포인 부산 광복점 개점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

롯데는 17일 서울 소공동 본점 개점 30돌을 맞아 광복점 문을 연다. 108층 초고층 빌딩을 짓고 있는 부산 롯데타운에 들어서는 백화점으로 지하 6층 지상 10층 영업면적이 4만4188㎡ (1만3300여평)이다. 나중에 신관 건물이 추가로 들어선다. 광복점은 바다를 바라보는 ‘시(Sea) 사이드’ 백화점인 것이 강점이다.

이 사장은 “내년도 백화점 매출 신장률은 8%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본도 백화점이 죽을 쑤고 있는데 우리가 이렇게 잘 되는 것은 아이엠에프 때 120개에 이르렀던 백화점 점포 수가 구조조정을 거치며 80개로 줄었던 데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부산 광복점이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8월 신관을 열고 초고층 빌딩이 완공되는 2014년에는 방대한 유통단지를 이루게 된다”고 말했다. 광복점은 자갈치 시장, 피프광장, 태종대, 용두산 공원 등 관광객 관심지가 몰려 있는 곳이다.

롯데가 낙점했다가 신세계의 발빠른 계약 체결로 놓쳤던 파주 아울렛 부지와 관련해서 이 사장은 “연말까지 (신세계)바로 가까이 더 좋은 곳에 아울렛 부지를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파주 아울렛 부지는 신세계가 차지한 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롯데 경영과 견준 신세계의 장점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언급하며 거론하는 등 유통 1~2위 기업 사이에 상당한 신경전이 벌어졌던 지역이다.

부산/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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