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텔레콤은 지난 11월4일 ‘점자의 날’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를 기증했다. 엘지텔레콤 제공
[나눔경영] 나누고 지키고
엘지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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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텔레콤은 나눔문화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직원들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사원 자치기구인 ‘스마트 보드’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의 방향을 결정한다. 사랑나눔 1사1촌 행사, 헌혈행사, 저소득층 지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등이 직원들의 논의를 거쳐 참여와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엘지텔레콤은 지난 11월4일 ‘점자의 날’에는 시각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휴대전화에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탑재한 시각장애인용 휴대전화다. 지난 5월엔 200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 돌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 출범과 함께 어린이재단에 사랑의 쌀 9600㎏을 기증하고, 주 1회 장애인학교·보육원 방문,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을 펼치기로 했다. 저소득층에 대한 통신요금 지원도 강화해, 2008년 10월부터 모든 기초생활 수급자는 통화료를 50% 깎아주고, 차상위계층은 35%를 감면해주고 있다.
구본권 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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