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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 방과후 교육 ‘행복한 학교’ 설립

등록 2010-01-14 20:34

서울시와 손잡고 운영…첫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내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로 한 에스케이(SK)그룹이 첫 사업으로 방과후 학생들을 돌보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학교’를 서울시와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한다.

에스케이그룹은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와 20여곳 여성인력개발기관 운영단체들과 함께 ‘재단법인 행복한 학교’의 공동설립 및 운영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되는 ‘행복한 학교’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 내실화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초등학교 학생이나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에게 방과후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체험활동·보육·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울타리 교육, 개인별 맞춤형 통합교육인 꾸러미 교육, 수준별 반 편성으로 자기주도 교육을 펼치는 낱개교육 등 세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이에 앞서 에스케이그룹은 지난해 8월 “그룹 안에 사회적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관계사 협의체를 설치하고 2011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직접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행복한 학교는 에스케이의 이런 계획에 기반해 펼치는 첫 사업이다. 이와 함께 에스케이그룹은 법률·재무·인사·마케팅 등의 전문가들이 모인 자원봉사단 ‘에스케이 프로보노’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영 전문성을 적극 전수해, 일자리 창출과 사교육 부담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그룹은 행복한 학교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교육 분야에서 58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특히 임시 위촉직인 강사를 파트타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여성에게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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