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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본죽 가맹점 1천곳 돌파 “5년뒤 매출 1조원 목표”

등록 2010-01-19 21:12

김철호 본아이에프 사장
김철호 본아이에프 사장
김철호 사장 “중국 등 국외 1천곳 늘릴것”
“2015년까지 본죽·본비빔밥 등 4대 브랜드로 5000개 가맹점, 매출 1조클럽을 달성하겠습니다.”

지난해 본죽 가맹점 1000호점을 돌파한 김철호(사진) 본아이에프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죽, 비빔밥, 국수, 덮밥으로 한식 브랜드 개발을 마친 만큼 한식 세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본아이에프는 가맹점 매출 규모가 2800억원 정도로, 현재 본죽 1070개, 본비빔밥 121개, 본국수대청 6개, 본우리덮밥 3개, 일본·중국·미국 국외 점포 9개점을 운영한다. 김 사장은 “2015년께 가맹점을 국내 4000개, 국외 1000개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시아 음식이 세계적으로 ‘슬로우 푸드’ ‘웰빙 푸드’ ‘다이어트 푸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데서 한식 프랜차이즈의 성장 잠재력을 찾는다. 그는 “비빔밥은 한식의 단점인 긴 조리시간을 피할 수 있고 색채도 아름다워 경쟁력이 특히 높다”며 “죽은 일본 시장, 비빔밥과 덮밥은 미국시장, 국수는 중국 시장을 중점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아이에프는 이런 전략으로 앞으로 5년여 동안 중국 400개, 일본 300개, 미국 300개 가맹점을 개설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한식 세계화로 길을 잡은 본 브랜드는 북한에도 인연의 손길을 뻗고 있다. 지난해 기업 사회공헌을 위해 출범한 본사랑재단은 다음달 말 어린이재단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본죽 포장 제품 3만5000팩(1개 컨테이너 분량)을 보내기로 했다. 본아이에프는 가맹점한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본죽 포장 제품은 국내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북한·아프리카 어린이 지원 등 사회공헌과 국외 시장 진출을 위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본죽 포장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북한 사람들이 남한에서 죽전문점이 잘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란 얘기를 건너 들었다”면서 “북한 아이들에게는 연간 두 차례, 7만팩 정도를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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