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엘지(LG)화학이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을 맡을 합작 자회사 ‘에이치엘(HL) 그린파워㈜’를 출범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엘 그린파워는 자본금 290억원으로 출범했으며, 현대모비스와 엘지화학이 51대 49로 지분을 나눠갖는다.
에이치엘 그린파워는 우선 경기도 의왕에 있는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 핵심부품 공장 안에 부지를 마련해, 한 해 20만대의 2차전지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엘지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2차전지셀을 2차전지팩으로 만들어 현대모비스에 공급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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