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엄마의 마음’ 공감하는 데 온힘

등록 2010-11-24 14:31수정 2010-11-24 14:33

‘엄마의 마음’ 공감하는 데 온힘
‘엄마의 마음’ 공감하는 데 온힘
[한겨레 특집: 여성친화 경영] 즐거운 일터 만드는 기업
■ 오리온

최근 제과업계에서 여성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들이 아이들의 간식거리를 직접 세심하게 고르는 경우가 많다.

오리온은 이런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마케팅 부서를 중심으로 여성 심리에 강한 여성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현재 마케팅 부서의 성비는 여성이 절반을 넘으며, 오리온 전체에서 여성 직원 비중은 22%에 이른다.

오리온은 여성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여성 직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전용 휴게시설 ‘펀스테이션’을 운영하는 한편, 수유시설 등 편의시설을 끊임없이 확충하고 있다.

오리온
오리온

이런 조직 운영은 여성 친화적인 마케팅 활성화와 성공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닥터유’ ‘마켓오’ ‘내츄럴치클’ 등의 브랜드는 친밀한 수다를 연상시키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들에게 말을 건다. 예컨대 닥터유의 ‘뼈가 좋아하는 남해 통멸치 크래커’는 ‘디어 유(Dear You),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죠. 그래서 멸치도 사랑하죠. 하지만 아이는 멸치를 싫어하죠. 멸치와 엄마와 아이의 삼각관계 - 과자로 풀기로 해요’라는 편지 형식의 문구를 포장에 담고 있다. 또 10~20대 여성층이 주 고객이 되는 ‘가벼워지는 99칼로리바’ 포장엔 ‘여자라면 한번쯤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죠. 그리고 금방 깨닫죠. 아, 한가지만 먹고는 못 사는구나’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이런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닥터유 제품은 월 매출이 평균 20~30% 정도 늘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